챕터 696

알렉산더는 엘리자베스를 오랫동안 바라보았다. 그는 디클란이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지만, 이 순간에는 그가 자진해서 도와줄 리 없다고 생각했다.

그래서 이 말들은 아마도 엘리자베스의 생각일 것이다.

알렉산더는 그녀에게 정말 고마웠다.

그는 그녀를 잃고 상처를 준 것을 깊이 후회했다.

어떻게 보상해야 할지 몰랐고, 그저 긴 인생을 통해 천천히 속죄할 수밖에 없었다.

"고마워." 알렉산더는 피곤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.

엘리자베스는 아무 말 없이 응급실 쪽을 바라보았다.

그때 응급실의 불이 꺼졌다. 닉이 나와서 말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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